명리학칼럼 제3화 -‘60갑자’

- ‘인생은제주도처럼’ 저자 갈유겸(동아대 50기)

ROTCNEWS 승인 2022.04.15 13:39 의견 0

오늘은 예고드린대로 년,월,일,시의 움직임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그 전에 앞서 지도를 하나 함께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 첫줄에 10개를 적습니다.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 두번째줄에 12지지의 10개를 적습니다. 술,해 2개는 어디로 갈까요?
술 해/ - 술,해 2개는 아래칸으로 이동합니다.
술 해/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 두번째 12지지의 시작입니다. 눈치 채셨죠?
신 유 술 해/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 드디어 끝났습니다. 12지지를 5회 적어내면, 60갑자가 완성됩니다.

첫 줄에 적었던 10개의 글자는 조합만 해주면 됩니다.

드디어, ‘갑자’를 보게 되셨죠?

갑자 다음은 그렇습니다. ‘을축’ 이죠.

올해인 ‘신축’년을 찾아 보실까요?
그렇습니다.
4번째 12지지의 두번째죠?
내년은 금방 아시겠죠? 바로, 2022년은 ‘임인’년이 됩니다.

그렇다면, 월은요?
먼저 움직임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

갑을병정무 5개와
기경신임계 5개를 잘라줍니다.

갑년일때는 첫번째 12지지가 월이됩니다.
즉, 경자년은 두번째 12지지를 가지게 되는데요.

그렇습니다. 현재 12월은 ‘자’월입니다.
그런데, 만세력을 보면, 세번째의 처음인 ‘무자’월입니다.
뭘까요? 그렇습니다. 12월은 제2화에 잠깐 보여드렸던 시간처럼 23:30 ~ 00:30 겪인 동지 이전에는 경자년.
00:30 이후에는 신축년으로 기운이 흘러감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명리학적 관점에서는 동지가 끝과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여기까지 년,월에 대해 충분히 이해 되셨나요~?

다음은 일진입니다.

년,월이 ‘공전’의 개념이었다면,
일,시는 ‘자전’의 개념인데요.

그렇습니다. 자전은 공전과는 별개의 운동입니다.
물론, 태양의 힘이 자전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자전은 지구의 운동입니다.
일진은 그런의미에서 주체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2화 에서의
기원전 105년에 세차로 이어진 병자년이 지금까지 전래되어 온 것은 기억하실 겁니다.
당연히 현대의 명리학은 그 당시의 일진을 이어왔습니다.

동짓날인 2020년 12월 21일 01:30을 기점으로 무술일로 완전히 들어섭니다.
무술일날의 시간은 년,월이 상호작용하듯 똑같이 움직입니다.

위 글에서
갑을병정무 5개와
기경신임계 5개를 자른 것 기억하시죠?

5번째인 ‘무’ 술일은 임자시를 시작으로 계해시로 마무리 하게됩니다.

저희는 스스로 그린 60갑자를 통해,
4년뒤의 2024년 12월 21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신축년의 다음은, 임인년, 계묘년, 갑진년, 을사년.
을사년이 가지고 오는 두번째, 자월인 병자월입니다.
하지만, 24절기는 1~2일간 오차가 있어, 그해의 동지는 22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진이요? 그렇습니다. 4년에 21일이 움직인다고 제2화에서 언급드렸죠?
기미일입니다.
기미일이 가지고 오는 첫번째, 자시는 갑자시입니다.
즉, 2024년 12월 21일은 갑진년 병자월 기미일입니다.

자. 그렇다면, 모두 함께 스마트폰의 ‘원광만세력’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일진을 살펴보러 가실가요?

상담문의: galyugye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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