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대표이사, 세척수 사고 관련 "깊이 반성"
김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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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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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가 매일우유 일부 멸균우유 제품에서 세척수 혼입 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을 위해 믿고 먹는 제품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품질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문제와 관련해 놀라셨을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김선희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사과문에서 “생산 관리와 품질 검수 절차가 부족했음을 반성한다”며 “동일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작업 오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했다.
앞서 익명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매일유업 200㎖ 멸균 우유 제품을 먹고 사고를 당했다는 사진과 영상 등이 확산됐다. 이후 매일유업이 확인한 결과 제품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밸브 작동 오류 시간에 생산된 제품을 포함해 해당일 생산 제품(소비기한 2025년 2월 16일)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매일유업 측은 회수를 결정한 제품들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된 이력이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사고가 발생한 매일우유 광주 생산공장 현장 검사를 진행한다. 관할 지자체인 광주시에서 현장에 나가 수거 검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검사 결과에 따라 시정 명령이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 여부가 결정된다.
식약처 측은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 혹은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검사 결과에 따라 매일유업에 대한 행정처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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