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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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서 온 편지~

김창현 승인 2023.03.20 16:35 | 최종 수정 2023.03.20 16:37 의견 1

안녕하십니까?
한국외대 31기 '스넬 골프공'장수였던 고경필입니다.

갑작스레 '가족은 함께 지내는게 맞다'는 생각에 저희 두딸들이랑 함께 보내려고 부랴부랴 직장 이력서 내고 화상 인터뷰 보고 한국에서 미군부대 관련 창고장 역할했던 십오년 경력이 인정되어 FNS 자회사 APAC 휴스턴에 창고 매니저로 취직됐습니다. 한국에서 한달 만에 정리하고 나이 50이 넘어 무모하게(?) 미국으로 오게된게 작년 1월이었습니다.

일년이 넘게 어려운 영어와 미국생활이라는 것에 적응하며, 저희 휴스턴 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4월 1일자로 휴스턴 창고파트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창고는 휴스턴 2곳의 항구로부터 20분 거리 내에 위치하고 있는 200,000 SQURE FEET 로 한 5,000평이 넘습니다.

추가로 63,000 SQURE FEET 보유하고 있으면 DRAYAGE 파트가 따로 있어 자사 트럭 57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WAREHOUSE & DRAYAGE 업무가 다 가능합니다.

저희창고는 주로 빅 커스터머로는 글로비스, LG화학, SEAH, LG전자, 테슬라, 한화큐셀등의 물건들을 다루고 있고, 다수의 일반 커스터머들이 전세계로 수출화물 및 휴스턴 항구로 들어오는 수입화물을 보관 및 미국 곳곳에 DRAYAGE 하고 있습니다. 3.3 ACRE YARD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익을 보는 곳이라 앞으로 향후 물류경기둔화 및 여러가지로 이유로 운영에 걱정이 많습니다. 물론 물류쪽에 많은 경험이 있는 동문들도 있지만 휴스턴 쪽이나 북미쪽에 수출입 관련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부탁드립니다.

많은 도움 주시고 지인분들께 홍보 부탁드립니다. FNS 는 한국에 뿌리를 둔 미국 물류기업으로서는 북미지역 최고의 INFRA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렌트생활을 하고 있지만 언제든 휴스턴에 오시면 연락주십시요. 따듯한 밥한끼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몇년간 제가 휴스턴에 있을거고 우리회사 FNS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리고 언제든 텍사스주 관련해서 도움 필요하시면 말해주세요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