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플랫폼 피봇브릿지, 기업가치 시뮬레이터 e-Valuation 개통

김창현 승인 2023.07.25 08:52 | 최종 수정 2023.07.25 08:53 의견 0

M&A는 양 당사자들의 만남 이후 다양한 절차가 이어진다. 그 중 밸류에이션(valuation)은 기업가치를 판단하는 것으로 회계법인, 전문 평가기관 등이 참여한다. 밸류에이션은 여러 접근법이 있을 것이다.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한 자산가치법, 동종업계 등을 비교한 상대가치법, 미래수익 창출능력을 보는 수익가치법 등이다.

피봇브릿지(대표 김호성)가 지난 20일 기업가치 시뮬레이터 e-Valuati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봇브릿지의 기업가치 시뮬레이터 e-Valuation은 4가지 주요 특징이 있다.

▲ e-Valuation 이미지 캡처


첫 째, 평가의 대상이 경영권이며, 경영권 이관을 수반한 최대주주의 주식양도 시 매각당사자가 받게 되는 매각대금을 제시해준다.

둘째, 시장의 시세를 반영한다. 피봇브릿지에 따르면 기업도 주식, 부동산 시세와 같이 시장 영향을 받으며, 이를 적절히 반영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e-Valuation은 별도의 수식 알고리즘을 통해 해당 평가요소의 가중치를 주기적으로 보정해준다.

셋째, 정성적 평가도 이루어진다. 상장기업의 경우 주가가 미래영업가치를 어느 정도 반영한다고 한다면 비상장기업의 경우 미래현금흐름(DCF)이 있는데 보통 주관적이며 비상장기업의 특징을 모두 담아내지 못한다. 따라서 e-Valuation은 산업의 테마, 지위, 지식재산 등의 평가요소를 더해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편의성이다. 피봇브릿지의 e-Valuation은 전통적 평가방식 모두를 수용하고 앞서의 특징들을 더 했음에도 평가 소요시간은 단 2,3분에 불과하다.

김태섭 피봇브릿지 대표 컨설턴트는 “기업가치평가는 다양한 접근방법이 있고 애당초 정확한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피봇브릿지의 e-Valuation은 전문평가기관의 섬세한 분석은 없지만 쉽고, 빠르며, 무엇보다 시장 실거래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피봇브릿지 관계자는 "언택트(비대면) M&A플랫폼으로 당사자 매칭은 물론 모든 딜 프로세스가 플랫폼 내에서 실행되며 사람 손을 타지 않아 정보 유출도 없다"며, "모든 공고는 비실명으로 대상기업을 추정할 수 있는 어떠한 구체정보도 제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피봇브릿지의 기업가치 시뮬레이터 e-Valuation은 2개월여간의 시범운용기간을 거쳐 7월 20일 정식 개통했으며 피봇브릿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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