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창설 63년만에 최초 모교출신 학군단장 취임

김창현 승인 2023.06.22 14:31 | 최종 수정 2023.06.22 15:59 의견 0

충남대학교 학군단 창단 이래 최초로 모교출신 학군단장이 취임했다.

▲충남대학교 첫 모교 출신 학군단장 이동희 대령(우)이 이진숙 총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충남대]


충남대 학군단은 지난 14일, 이진숙 총장, 권영현 육군학생군사학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학군단장실에서 학군단장 이동희(34기)대령의 견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동희 대령은 충남대 사회체육학과(現스포츠과학과)를 졸업하고, 34기 보병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5사단 35연대 수색중대장을 거쳐 특전사 7공수여단 작전계획장교, 특전사령부 작전참모처 작전과장, 특수전학교 전술학처장, 23경비여단 참모장 등 작전 및 특수전 분야 전문가로서 전후방 주요 요직을 훌륭히 수행한 재원다.

특히, 이날 취임한 이동희 대령은 학군단 창설 63년 만에 최초로 모교 학군단장에 임명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동희 대령은 “자랑스러운 충남대 116 학군단을 거쳐간 선배들이 ‘지-신-용’의 문무를 겸비한 명품 장교이자 리더로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하는 학군단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음과 정성을 다해 후보생들을 교육하며, 말보다는 솔선수범하는 행동으로 훈육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 학군단 출신인 이동희 대령은 지휘관과 참모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최정예 장교다”며, “명예와 전통이 빛나는 충남대 학군단 발전과 정예 학군장교 육성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1961년 학군단 창설 당시 최초로 창단한 충남대 116 학군단은 상관에게 인정받고, 동료 부하로부터 존경받는 최정예 Leader 양성 학군단으로서 부하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고 장렬히 순직한 故 권영주 중위를 비롯해 현재까지 4,600여 명의 정예 장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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