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용사의 집' 로카우스 호텔로 변신

김창현 승인 2023.04.16 14:20 의견 0

육군은 지난 7일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권오성 육군협회장 및 역대 참모총장, 6·25 참전용사, 현역 장병 등 군 내외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ROKAUS(로카우스) 호텔’ 개관식을 개최했다.

▲로카우스 홈페이지 화면캡처


개관식은 ▲로카우스 호텔 건축 사업 경과보고 ▲기획재정부장관 및 참모총장 기념사 ▲내빈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 기념촬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는 6·25 참전용사, 튀르키예 긴급구호대 파견 장병, ‘15년 북한군 목함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은 김정원 중사 · 하재헌 예비역 중사, 창끝부대 교육훈련 유공 장병 등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의 귀감이 된 장병들이 참가하여 의미를 더 했다.

육군 호텔의 새로운 이름 ‘ROKAUS’는 ROKA(대한민국 육군)와 US(우리)의 합성어로 지난 46년간 군 장병 및 군인가족들과 함께했던 ‘용사의 집’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앞으로 군 장병 및 예비역, 참전용사를 포함한 국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겠다는 육군의 의지와 포부를 담고 있다.

특히 육군은 최첨단 시설을 갖춘 웨딩홀, 육군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는 육군 홍보관, 도심 속에서 푸른 자연의 감성을 제공하는 옥상정원을 비롯해 장병들의 단체숙박이 가능하도록 더블침대와 2층침대가 함께 구성된 벙커형 객실 등을 통해 군 장병과 일반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육군참모총장은 “반 백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군인과 군인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던 ‘용사의 집’의 전통을 이제 로카우스 호텔이 이어가고자 한다”며,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모든 장병, 그리고 일반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카우스 호텔’은 군 장병 및 예비역, 참전용사를 포함한 국민의 휴식처로 군 장병은 인터넷 ‘육군 휴(休)드림’을 통해, 일반인 및 기타 시설 예약은 ‘로카우스 호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 02 - 6923 - 8000으로 신청 및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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