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칼럼 제5화 - ‘음양’

- ‘인생은제주도처럼’ 저자 갈유겸(동아대 50기)

ROTCNEWS 승인 2023.01.15 14:50 의견 0

오늘은 말씀드린대로 10간과 12지지의 음양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0간은 음과양의 순서와 기운이 동일합니다.
‘갑’은 양의 기운을
‘을’은 음의 기운을 갖습니다.
‘병’과 ‘정’도 마찬가지로 양과 음의 기운을 각각 갖게됩니다.

기타 저번 시간에 배운 10간인
무기, 경신, 임계의 음양은 자연스레 아시겠죠?

그렇다면, 12지지는 어떨까요?
오행의 순서로 나열하면, 10간과 마찬가지로 양과 음 순서로 각각 음과양의 기운을 갖게 됩니다.

즉,
‘목’ 나무의 기운을 상징하는 ‘인’,’묘’는 양과 음을 각각 갖습니다.
‘화’ 불을 상징하는 ‘사’, ’오’도 마찬가지로 양과 음을 각각 갖으며,
‘토’ 흙을 상징하는 진,미,술,축 (목,화,금,수)은 순서대로 진은 양 미는 음 술은 양 그리고 축은 음을 갖게 되지요.
‘금’ 금속을 상징하는 신,유도 다시 양과 음을 각각 갖으며,
‘수’ 물을 상징하는 해,자도 마찬가지로 양과 음을 각각 갖게됩니다.

음과 양은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것 처럼
어둠과 밝음
드러내지않음과 드러냄 등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부정과 긍정이라는 사실로 맞추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사람이 음의 기운이 가득하면 그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긍정적인 사람이 음의 기운이 강하면 법관과 의사로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있지요.

즉, 사람의 됨됨이를 음과 양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따릅니다.

물론, 음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스스로 부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은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나도 인성과 인격은 환경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니까요.

오늘은 음과 양에 대해 마무리를 하고,
다음시간에는 드디어 사주팔자를 보는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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