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 2차 ROTC 후보생 리더십 아카데미를 마치고...

ROTCNEWS 승인 2022.06.06 13:57 | 최종 수정 2022.06.06 18:03 의견 0

요즘 흔히 라떼는(나때는) 이라는 말을 쓴다. 나이가 많은 세대가 젊은 층에게 자신의 생각이 맞다거나 그때는 그랬다며 충고나 조언을 하는 것을 재미와 비꼼의 투로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때는 정말 없었다. 이런 좋은 교류와 배움의 장이 없었다. 나때 만약 앞서간 선배들의 교훈을 배울 수 있고, 전국의 동기들과 교류를 할 수 있으며, 후배들에게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교류의 장이 있었더라면 아마 더 크고 더 빠르게 성장했을지도 모른다.

▲김대환(50기/충남대)
리더십아카데미 사무총장

우리 세대, 아니 선배들의 세대는 그랬다.

오로지 내 주변이 전부인것 처럼, 주변환경에 휘둘리기가 쉬웠다. 하지만 그렇게 몸으로 직접 겪고 이겨낸 시간의 힘이 있기에 요즘의 어른들은 강직함과 뚝심이 있는것 같다.

반면, 인터넷과 휴대폰의 범 세계적인 보급으로 인해 요즘 사람들은 내 방안에서도 세계인과 소통을 하고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그렇게 다양한 것을 보고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경험을 선택적으로 쉽게 접하고, 또 쉽게 끊고 중단할 수 있게된 요즘 젊은 층들은 다소 끈기가 부족해보이는, 전부는 아니지만 그런 경향이 있는것같다.

성장을 하려면 간접적으로 보고 들은것 보다는 직접 깊이있게 경험하고 습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시대에 맞는 성장 방법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나에게 맞거나 희망하는 것들을 선택적으로 경험해본 뒤,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도 좋겠다는 판단이 서면 그때 전력을 다해도 좋을 것이다.

1,2회차 리더십아카데미에 참여한 후배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로 적극적인 후배들이 참여해서 그런지 더 배우려고하고 더 교류하려고 하며, 생각했던것 보다 좋은 시간을 경험했다고 생각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하는것 같았다.
행사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별 생각이 없다가, 겪어보니 또 다른 세상이 있음을 느꼈다는 것이다.


역시 직접 경험하는것이 성장하는 지름길임에 틀림없다. 그렇게 나의 계획도 한단계씩 차근차근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직하지만 급하지 않게, 그리고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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