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무리해서 무릎이 아플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치지도 않았어도 무릎이 아플 때도 있게 됩니다. 보통 무릎 통증은 쉬어주면 없어지기도 하지만 야속하게도 지속해서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주로 50대 이상일 경우에 나타나는 경향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젊었을 때와 다르게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갈 때 그리고 앉았다가 일어날 때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니 나이 탓을 하게 되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런 것도 나 혼자 해결할 수는 없을까요?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릎의 관절구조를 살펴보면 다른 관절처럼 인대와 근육이 안팎으로 앞뒤로 지나가거나 붙어서 관절을 지지해주는 구조입니다. 특이한 점은 무릎에서는 어깨와 고관절에도 없는 반달처럼 생긴 반월상연골이 있어 안쪽(내측 반월상연골)과 바깥쪽(외측 반월상연골)에 쿠션 역할을 하는 반월상연골이 두 개가 있습니다. 또 십자인대가 있어 무릎 관절을 십자로 단단히 고정해주고, 윤활액이 들어있는 무릎주머니가 있어서 충격흡수를 해줍니다. 다른 관절에는 없는 반월상연골과 십자인대 그리고 무릎주머니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충격과 힘을 많이 받는 관절이 무릎관절이란 이야기입니다.
무릎 통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사고로 인한 다치는 경우와 과한 운동, 잘못된 동작 그리고 너무 많이 움직이는 등 연골이 닳거나 찢어지거나 혹은 인대의 파열 등으로 인해 결국은 무릎에 염증이 발생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무릎을 전혀 쓰지 않아서 연골연화증이 생겨서 쉽게 연골이 닳아서 염증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염증이 발생하면 그 부위가 붓고 결국 무릎주머니의 윤활액이 늘어나고 무릎 주변의 조직이 부어서 주변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이 유발되거나 인대와 근육의 활동에 간섭이 되어 무릎이 잘 굽혀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무릎의 치료는 긴장된 무릎 주변의 인대와 근육들을 이완시켜 순환을 정상화시켜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변 조직이 이완되어야 혈액순환이 되면서 염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되고 문제가 생긴 인대와 근육들이 복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릎 부위의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당연히 무릎에 도움이 됩니다.
그럼 바로 무릎 통증을 혼자서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좌측 무릎 안쪽 통증을 해결하는 경우로 설명하겠습니다. 좌측 무릎 접히는 주름의 안쪽 끝에 해당하는 자리는 좌측 새끼손가락의 두 번째 마디 접히는 주름의 안쪽 끝점(a)에 해당합니다. 끝점(a) 주변을 누르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지점을 찾아 더 아픈 곳을 누르면서 비벼주면 해당하는 무릎부위가 이완되며 통증이 없어지게 됩니다. 예를 하나 더 들면 좌측 무릎의 앞쪽의 중간점 통증은 좌측 새끼 손가락의 두 번째 마디 윗 주름의 중간점(b)주변에서 찾아 다스립니다. 이런식으로 아픈 부위에 해당하는 자리의 주변을 눌러보면 신기하게 통증이 유발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을 누르면서 비벼주면 그 부분에 해당하는 무릎 통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무릎을 다쳤을 때에도 같은 방식으로 통증을 없애주는 데에 도움이 되니 잘 기억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