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ROTC축구단, 창단 후 첫 운동 실시

채한규기자 승인 2024.05.16 18:57 | 최종 수정 2024.05.16 19:01 의견 1

여성ROTC축구단은 지난 11일 중경고에서 창립 후 첫 운동을 실시했다.

▲여성ROTC축구단 멤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훈련은 김석현(28기) 중앙문무축구단장과 13명의 후보생(63기 6명, 64기 7명)과 56기 예비역 2명, 57기와 58기 현역 각1명 등 17명이 참석했다.

축구단에는 중학교때 까지 선수였던 명지인과 현재 숙명FC에서 활동하는 숙명인 등 축구를 이미 잘 하고 있는 후보생, 임관해서 용사들 지휘에 도움을 받기 위해 필요성을 느끼고 참여한 후보생, 전역후 축구에 관심을 가진 예비역 등 다양한 수준의 여성ROTCian 선후배들이 모여 있다.

▲김용겸(9기)포병전우회 초대회장(오른쪽)이 임한솔(63기)축구단 대표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첫 훈련은 대학교 선수출신 남성 전문코치의 지도아래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 했다.

첫 훈련에는 포병전우회(회장 이희경,20기/경희대)와 중앙회산악회(회장 최유화,25기/서울대) 동문들이 격려방문하여, 후원하는 등 뜻깊은 운동이 됐다.

참석한 포병전우회와 중앙회산악회 선배들은 "중앙회 거의 모든 조직과 단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후배기수들의 참여율 저하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후배들을 직접 찾아왔다"며, "여성ROTC후배들은 물론 많은 선,후배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를 권장하며 '찾아가는 포병전우회와 중앙회 산악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63기)축구단 대표(왼쪽)와 정성환(23기) 중앙회산악회 역대회장이 격려금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훈련을 마친후 김현지(63기/숙명여대)후보생은 "창립 멤버에 포함되어 굉장히 영광스럽다"며, "처음 배워보는 운동이기에 두려움이 앞섰지만 코치와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더 열심히 배울 수 있었다. 풋살단 뿐만 아니라 야전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채연(63기/명지대)후보생도 "여성 ROTC 풋살단 창립 멤버로 참여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오늘의 연습을 통해 현역, 예비역, 후보생들과의 소중한 유대를 다지고,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얻어가며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장서원(57기/숙명여대)대위는 "현역, 예비역, 후보생 각자의 능력과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으며, 임한솔(63기/숙명여대) 축구단 대표는 "아직 적은 인원이지만 이를 시작으로 여성 ROTC가 연합하여 하는 활동들이 늘어났으면 좋겠고, 여성 ROTC가 사회의 한 기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조직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여성ROTC축구단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 오전9시부터 11시까지 이촌 중경고 풋살장에서 정기적으로 운동을 할 계획이며, 적당한 팀이 섭외되면 매치게임도 진행할 계획이다. 가입문의는 단장과 감독이 선입되기 전까지는 김석현 중앙문무축구단장(010-2913-5065)에게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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