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앞두고 '옛 모습 사진전'개최

김창현 승인 2023.09.17 17:37 의견 0

57년만에 무등산 정상부 상시 개방을 앞두고 무등산 옛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광주와 서울에서 잇따라 열린다.

▲무등산 지왕봉의 옛 모습[사진=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광주시청과 광주송정역,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무등산 옛사진 전시회’를 순회 개최한다.

광주시가 보유한 ‘2023년 무등산 옛사진 공모전’ 수상작 등 8점을 비롯해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가 보유한 ‘2016년 무등산 옛사진 공모전’ 수상작 22점 등 총 30점을 선보인다.

전시작들은 1966년 군부대 주둔 이전의 천왕봉·지왕봉·인왕봉 3개 봉우리와 무등산의 옛 정상부 모습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사진전은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광주송정역 호남선상 7·8라인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볼 수 있다.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무등산은 오는 23일 정상인 인왕봉(人王峯)을 상시 개방한다. 개방 구간은 서석대에서 군 부대 후문을 지나 인왕봉을 오르내리는 왕복 780m 코스다. 2025년 방공포대 이전이 완료되면 천왕봉(天王峯), 지왕봉(地王峯)도 상시 개방 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119특수대응단은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앞두고 다양한 형태의 산악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11일 현장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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