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모험, '탄생' 11월 30일 개봉

ROTCNEWS 승인 2022.11.22 14:37 | 최종 수정 2022.11.22 15:01 의견 0

영화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다. 학구열 넘치는 모험가이자 다재다능한 글로벌 리더였던 김대건의 개척자적인 면모와 더불어 호기심 많은 청년이 조선 최초의 사제로 성장하고 순교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는 2021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기념 인물로 종교인 중에는 전 세계적으로 마더 테레사 수녀에 이어 두 번째 종교인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정약용, 허준에 이어서 세 번째 세계기념 인물이다.

새로운 조선을 꿈꾸며 평등주의와 박애주의를 실천하다 25세에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통해 신념을 가지고 두려움에 맞서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었던 젊은이의 삶을 통해 전 세계에 희망과 울림을 전한다.

배우 윤시윤이 뜨거운 가슴으로 운명을 따라 성장하는 김대건의 역할을 맡고, 한국 대표 배우 안성기와 윤경호, 이문식, 이경영 등 선후배 배우들이 젊은 청년의 간절함에 감복해 죽을 각오를 하고 그를 따랐던 조력자들로 열연한다. ‘두 번째 스물’, ‘경의선’, ‘역전의 명수’의 박흥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한편, 영화 '탄생'은 11월 30일 개봉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과 바티칸 뉴 시노드 홀에서 영화 시사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사회에서 제작자인 아이디앤플래닝그룹 남상원 회장은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지 200년이 지나서야 그분을 바티칸에 모시게 됐다"고 영화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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