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합격투기연맹(KMF: korea mixed martial arts federation, 회장 최성호/29기,전주대/이하 KMF)이 오는 12월 20일 오전 11시, 충청남도 천안시 슈퍼스타짐 총본관 상설링에서 ‘故 구판홍 총재 서거 1주기 추모배 KMF 전국 신인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26일 서거한 故 구판홍 총재를 기리는 추모 대회로, 대한종합격투기 충남연맹(본부장 김두진)이 주최·주관하며 KMF가 공식 인정하는 전국 신인전이다. 대회에는 각 시·도 연맹에서 선발된 약 80명의 신인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故 구판홍 총재(1939~2024)는 제주도 출신으로, 1964년 ‘킹투기·투기도’를 창시한 뒤 1968년 명칭을 ‘킥복싱’으로 통일해 국제교류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다. 한국 킥복싱·격투기·프로태권도·권격도의 뿌리를 확립한 무도계 원로로 평가된다.
1970년 국가공인 체육단체로 정식 발족하며 15명의 사범을 임명했고, 2024년 서거 직전에는 김광춘 제자(현 대한종합격투기연맹 총재)를 공식 후계자로 지명했다.
한편 최성호 회장은 "2026년 사업 계획으로 ▲챔피언 타이틀 매치 3회 ▲회장배 전국 신인전 5회 ▲KMF CHINA TOUR FC 3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