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생 1인 사업자의 생각노트 -#5.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확보하려면 맨 먼저 건강부터 챙기자

김창현 승인 2024.07.17 16:43 의견 0

2022년 기준으로 국민연금연구소에 따르면 노후에 필요한 부부 기준 적정 생활비는 서울은 330만원, 서울 이외 지역은 277만원이다. 은퇴 후 주된 소득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개인연금, 금융소득이다. 국민연금의 경우 부부기준으로 평균 월 수령액은 116만원대이다. 다른 소득이 없다면 만 64세부터 국민연금만으로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내기 힘들다.

그래서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금융권에서 소개하는 노후대책 중 한 가지를 살펴보자. 금융자산이 1억이 있다면 연 5%이상의 배당소득 또는 이자소득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이자를 찾지 않고 복리로 불려서 5년 뒤에 또는 10년 뒤에 매년 지급되는 이자소득만으로도 매월 50만원 또는 65만원씩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

국민연금과 이자소득으로 매월 적정한 생활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는 근로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적어도 만 60세부터 69세까지는 근로소득으로 적정한 생활비를 벌어야 한다. 또한 만 65세부터는 금융자산 1억을 마련하여 이자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금융자산 1억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만 69세까지 어떻게 근로소득을 만들 것인가?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의 보유현황은 개인마다 천차만별이므로 여기서는 금융자산 1억을 확보하는 방법은 다루지 않는다.

근로소득을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자. 2024년 기준으로 최저시급은 9,860원이다. 주 40시간씩 한 달에 20일 동안 일을 할 경우 약 200만원을 벌 수 있다. 하루 종일 일을 해야 벌 수 있는 금액이다. 통계청에서 2023년에 발행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연령대별 평균소득과 중위소득은 다음과 같다. 만 60세에서 64세까지는 평균소득 273만원, 중위소득 197만원이다. 만 65세 이상은 평균소득 178만원, 중위소득 126만원이다. 나이가 들수록 최저시급 보다 낮은 소득을 벌고 있다.

근로소득은 몸이 건강해야 벌 수 있다. 몸이 아프면 돈을 못 버는 것이 아니라 번 돈을 써버리는 것이 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소득원은 건강이다. 만 69세까지는 근로소득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한다. 그래야 70세부터는 근로소득이 없어도 적정한 생활비를 벌어 살아갈 수 있다.

필자의 경우 부부 합산 국민연금만으로 적정 생활비를 마련할 수 없다. 금융자산을 활용한 이자소득으로 얼마를 벌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래서 금융자산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최소 만 64세까지 꾸준하게 개인사업자로서 사업소득을 만들어야 한다. 이글을 읽고 있는 독자 중에는 국민연금 수령 나이가 되는 시점부터 근로소득 없이 부부 합산 국민연금과 금융자산의 이자소득으로 서울 기준 적정 생활비를 매달 받을 수 있다면 굳이 이글을 읽지 않아도 된다.

근로소득이든 사업소득이든 만 69세까지 꾸준하게 돈을 벌어야 한다. 만 60세가 되기 전까지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지금하고 있는 일을 유지하면서 벌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일을 해서 벌 것인가? 필자의 최근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현재는 기업에 출강하거나 공개교육을 통해 강사료를 주된 수입원으로 돈으로 벌고 있다. 간혹 컨설팅을 통해 용역비를 벌거나 보유하고 있는 지식 콘텐츠를 통해 작은 돈을 벌고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나이는 경쟁력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를 어떻게 최소화 시키느냐가 관건이다. 나이가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되는 분야, 지식 콘텐츠를 찾아서 상품화시켜야 한다. 필자의 경우는 직장인에게 필요한 실무 노하우를 글로 쓰고, 영상강좌를 만들고, 강의과목으로 만들어 돈을 버는 방식이다. 시대에 뒤쳐지지 않게 끊임없이 학습하고, 투여하는 작업시간은 생산성을 높여 축소하고, 수익률은 높여야 한다.

ROTC 선배 중에 이 같은 노력을 착실하게 준비해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례가 많다. 공통점은 모두 건강하다는 점이다.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다. 돈을 버는 방법만 고민하지 말고 건강해지는 방법에 관심이 가져야 한다. 필자의 경우 일을 하지 않는 날에는 매일 7km를 걷는다. 음식도 건강식단 위주로 먹는다. 몸에 안 좋은 식생활-술, 담배, 커피, 탄산음료-은 가급적 피한다. 그래야 건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요약 글이나 문자를 음성으로 변화시켜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음성으로 만들었다. 필자가 만든 아래의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어보면 해당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삼성그룹 공채 출신.
신세계, 코스트코, 홈플러스, SK텔레시스에서 20년 근무.
기업교육(HRD) 분야에서 컨설팅, 강의, 저술 활동 중
네이버 블로그에서 HRD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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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 사내강사 실무 노하우, 퇴직 후 1인 기업 창업 스타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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