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ROTC 동문 현역부부, 다섯 쌍둥이 출산

ROTCNEWS 승인 2021.11.24 19:47 | 최종 수정 2021.11.24 20:12 의견 1

지난 11월 18일 오후 10시, 영남대학교 ROTC 동문 부부가 다섯 쌍둥이를 출산했다. 다섯 쌍둥이 출산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사례이며 국내에서는 1987년 이후 34년 만의 출산이다.

▲ 왼쪽부터 첫째_다섯째(아들)[사진=서울대학병원]


후보생 시절부터 함께했던 김진수-서혜정 대위 부부는 임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다 결국 인공수정을 통해 최초 여섯 쌍둥이를 임신했으나 1명은 안타깝게도 임신중 사산되었다.

슬픔을 딛고 지난 13일 출산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서 대위는 18일 저녁 제왕절개로 여아 4명, 남아 1명의 다섯 아이를 품에 안았다.

출산 당시 아기 4명의 몸무게는 각각 1㎏ 이상, 나머지 1명은 850g 정도로 일반 태아에 비해 작게 태어났지만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편이었다.

소식을 접한 동문들은 다섯 쌍둥이의 탄생에 기쁨과 축복을 전하며 "다태아 가정에 국가적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주위에서 축하위문금 전달을 하고 싶다고 하는 동문ㆍ기수들이 많아 5쌍둥이 아빠가 된 김진수대위 계좌를 공개합니다.

국민은행 93102453255(김진수) 많은 축하바랍니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은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현역 육군 대위 부부군인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신생아 용품과 격려금을 22일 전달했다.

▲ 김진수-서혜정 대위 부부가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영남대ROTC 전 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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